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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노트북을 고르려면 무엇을 알아야하는지 보겠습니다. 해당 글에서는 2킬로가 훌쩍 넘는 게이밍 노트북에 대하여 다루지 않으며 휴대를 목적으로 하는 노트북에 대하여 다룹니다. 

 

브랜드, 화면크기와 무게, 성능 순으로 따져보겠습니다.

 

1. 브랜드

 

성능과 무게, 크기는 그렇다해도 브랜드는 왜 중요할까요? 노트북은 집에 놓고 쓰는 데스크톱과 달리 가지고 다니는 일이 많습니다. 따라서 떨어뜨리거나 음료를 쏟거나 혹은 기타 이유로 수리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LG와 삼성으로 대표되는 국산 브랜드는 AS 편의성이 높으나( LG와 삼성은 가벼운 고장의 경우 당일 수리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ASUS, MSI, GIGABYTE 등의 대만 브랜드나 HP와 Dell 등의 미국 브랜드 노트북은 AS 편의성이 낮습니다. 가끔 수리 난이도가 높아질 경우 영영 돌아오지 않는 본인의 노트북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본인의 모습을 보게될 수 있습니다. 

 

2. 화면크기와 무게

 

보편적인 노트북의 가격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벼움 = 무게 비쌈

무거움 = 저렴함

화면크기는?

 

과거에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을 수록 비싼 노트북이 많은 경우도 있었으나 최근들어 16인치 경량화 노트북의 유용성이 검증되면서 경량화 제품군에서 화면 크기에 따른 유의미한 가격차이가 있지 않으며, 오히려 16인치 노트북에서 고성능 모델이 많이 출시되면서 화면 크기가 클수록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무게는 당연히 가벼울수록 좋지만 그럴수록 비쌉니다. 따라서 다음 기준에 따라 선택합니다.

 

1kg = 휴대가 굉장히 편함, 백팩이나 핸드백에 넣어도 부담없음

1.5kg = 휴대가 가능함, 장시간 휴대 시 어깨가 뻐근할 수 있음

2kg = 백팩에 넣어도 묵직함을 느낄 수 있으며 무겁다는 생각을 하게됨

 

화면이 작아질 수록 1인치~2인치의 차이가 크게 다가옵니다. 화면 크기는 어림잡아 화면 인치수의 제곱과 비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13의 제곱은 169, 16의 제곱은 256인데, 50% 가량 차이납니다.

 

13~14인치 = 인터넷 강의 시청, 간단한 문서 작업, 영상 시청

15~16인치 = 영상이나 사진 편집, 본격적인 오피스워크, 그러나 핸드백에 넣기에는 다소 부피감이 있음

 

3. 성능

 

성능은 크게 다음 3가지의 요소에 따라 결정됩니다.

 

CPU, RAM, GPU

 

하지만 본 글에서는 게이밍 노트북을 다루지 않으므로 게임 성능과 직결되는 GPU는 빼두고

 

CPU, RAM, SSD 

 

세 가지를 따져 보겠습니다.

 

CPU는 다음의 CPU를 고르시면 됩니다. 여러가지 CPU가 있으나 다음 CPU가 들어간 제품을 고르시면 후회할 일이 적습니다.

 

코어 울트라5 혹은 i5

 

RAM 용량은 16기가 이상을 권합니다. 많이들 쓰는 웹 브라우저인 크롬의 램 점유율이 상당히 높으며 윈도우10 이후 운영체제 또한 많은 램을 잡아먹습니다. 멀티태스킹을 하다보면 RAM을 9~10기가 이상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램 용량 16GB 이상

 

SSD 용량은 256기가 이상을 권합니다. 운영체제 기본 파일 용량이 증가하였으며 최근들어 휴대폰 카메라 성능이 진일보함에 따라서 사진 용량 또한 한 장에 기본 5MB를 넘어가는 일이 많으며 동영상 파일의 경우 몇 분만 찍어도 몇 백 메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128기가론 부족합니다.

 

SSD 용량 256GB 이상

 

4. 종합

우리는 이제 다음과 같은 노트북을 고르면 됩니다.

 

국산 브랜드인 LG 혹은 삼성

CPU 울트라5 혹은 i5이고 RAM 용량 16GB 이상이며 SSD 용량 256GB 이상

무게는 1.5kg 정도거나 이하이며 화면크기는 14인치 또는 16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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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노트북(랩탑) 컴퓨터를 구매할 때 사양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합니다. 그 중에서 CPU나 RAM의 용량과 같은 부품의 사양은 따지고 보면 결정하기 쉬운편에 속합니다. 원하는 제품의 CPU 이름을 검색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벤치마크 결과를 등록해놓았고, 심지어 그 CPU가 각각의 제품에선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이는지 테스트한 결과물도 있습니다. RAM과 SSD의 용량은 본인의 사용 용도를 잘 따져보고 적당한 수준으로 구매하면 그만입니다. 심지어 구입 이후에도 용량이 모자랄 경우 외장하드를 구매하거나 클라우드 구독을 통하여 부족한 용량을 충당하면 됩니다.

 

하지만 노트북의 크기와 무게는 다른 문제입니다. 매장에 방문하여 원하는 제품을 살펴볼 수 있겠으나 최근 온라인 시장의 확대와 매장의 감축, 코로나로 인한 오프라인 유통의 축소로 인하여 이 또한 제약이 많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제품을 받고 예상했던 것보다 크거나 작아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는 부지기수이기에 구매하기전 어느 정도 확실한 비교를 통하여 사전조사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그램과 갤럭시북 프로, 두 제품 모두 15.6인치입니다.

만약 누군가 대뜸 "그냥 무난하게 과제하거나 영화좀 보려고!"라거나 "엑셀 작업하는데 지장 없고 무난한 노트북 없냐?"라고 한다면 제가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제품은 그램 15, 그램 16과 갤럭시북 프로 15인치 모델입니다. 원래 15.6인치 노트북은 사실상 휴대하기 많이 버거웠던 제품군이었습니다. 보통 노트북과 어댑터를 포함하면 3kg에 육박하는 무게는 기본에, 베젤이 넓어 노트북 자체의 부피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백팩에 넣어서 휴대하더라도 조금만 이동하면 어깨를 짓누르는 가방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 일반적인 소설책의 무게는 500g, 전공책은 1.5kg 내외 입니다!

대만의 노트북 제조사가 무게와 성능 및 원가에서 적당히 타협하는 전략을 취하는 반면, 국내 제조사인 엘지와 삼성에서는 적극적으로 경량 노트북에 대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현재는 15~16인치에 1.1kg의 스펙을 가진, 어댑터 무게를 합치더라도 1.5kg이 넘지 않는 15인치대의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노트북 충전 방식이 아니라 쉽게 구할 수 있는 USB-C 타입의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적극적으로 탑재되어 한층 더 휴대성이 강화되었습니다. 하지만 경량형 노트북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노트북의 무게를 줄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1. 노트북 본체의 소재를 경량화합니다.
  2. 내부 부품을 소형화 합니다.
  3. 노트북의 쿨링 성능을 제한합니다.

대표적으로 세 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본체의 소재를 경량화 할 때,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의 합금을 사용하거나 카본 등의 고급 부품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소재들은 사용자가 극단적인 상황에서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충분한 내구성을 보장합니다. 또한 내부 부품의 소형화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전 노트북에 들어가던 2.5인치 HDD는 노트북의 무게를 늘리던 주범이었습니다. 또한 CD를 읽기 위해 ODD 까지 탑재되어 기기가 가벼울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CD가 차츰 도태되고 M.2가 보조기억장치의 새로운 표준이 됨에 따라 자연스레 경량화 되었습니다. 배터리 기술의 발전으로 배터리 크기 또한 줄어들어 노트북의 경량화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과 경량형 노트북의 쿨링 비교

하지만 문제는 무게를 줄이기 위하여 노트북의 쿨링 성능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노트북 쿨링과 무게가 어떤 상관이 있는지 물을 수 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꽤 큰 연관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트북의 두께를 줄이기 위하여 쿨링팬은 종잇장처럼 얇아지고 히트파이프의 개수를 줄여 경량화한 결과 대부분의 경량형 노트북에서 발열 관리가 어려운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문서 작업이나 영상 시청과 같은 용도로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를 할 때 CPU 스로틀링이나 고열로 인한 불편함 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쿨링 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큰 발전이 없는데, 반도체의 집적도는 훨씬 높아졌습니다. 발열 관리가 자연스레 더욱 어려워졌고, 이는 아직까지 "모든 종류의 용도에 최적화된 경량형 노트북은 없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은 그램 16인치 모델(i5-1135g7 탑재)인데, 저 역시도 1시간 이상 리그오브레전드(요즘에는 저사양 게임에 속합니다!)를 플레이하자 노트북의 발열과 그로 인한 CPU 성능 제한으로 인하여 플레이에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따라서 경량형 노트북을 고민한다면 그와 함께 반드시 용도에 따른 발열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무게에 따른 사용 경험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1.3kg : 가볍습니다. 여성 또한 쉽게 휴대할 수 있습니다. 백팩이 아니라 크로스백이나 토트백에 휴대하더라도 부담이 없습니다. 휴대가 잦은 대학생에게 성별 불문 적극 추천하는 무게입니다.
  • 1.3~2kg : 노트북이 왜 100g 가벼워질 때마다 10만원씩 비싸지는지 깨닫는 무게입니다. 장시간 휴대가 힘듭니다. 
  • 2kg~ : 대기업의 중저가 브랜드나 게이밍 노트북이 속한 범주입니다. 크로스백에 휴대할 경우 남성이라도 어깨가 뻐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PC 대용으로 사용하며 이동이 잦지 않은 경우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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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 2021이 출시된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12월과 1월 즈음에 항상 신제품을 내놓았던 LG의 전략으로 미루어 보아 오히려 그램 2022가 출시될 날이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램 2022가 출시되고 가격이 안정화될 때 까지 기다리는 것 보다는 어느 정도 가격이 안정화된 그램 2021을 구매하기 위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소비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포스트에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그램 2021의 문제점에 대하여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램 2021은 램 확장이 불가능하다.

그램 2021의 온보드 메모리

첫 번째는 램 확장 불가능 문제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제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타이거레이크 CPU의 특성상 고클럭의 메모리를 탑재해야할 필요가 있기에 LG가 선택한 방법이 논란이 된 부분입니다. 하지만 램 8기가 모델과 램 16기가 모델의 가격 차이가 일반 노트북에 램 8기가를 증설하는 비용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16기가의 램이 필요하지 않았으나, 사용 목적이나 사용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추가적인 램이 필요하게된 사용자는 노트북을 팔거나 그냥 견디며 쓰는 것 이외의 방법이 없기 때문에 여전히 그램을 구매하는 사람에게 고민을 안겨주는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2. 글레어 패널 문제

좌측 글레어 패널과 우측 논글레어 패널

LG의 그램은 글레어 패널을 탑재하였습니다. 이 부분 또한 위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제품 자체의 결함은 아닙니다. 글레어 패널은 선명도와 표현력이 다른 패널에 비하여 좋기 때문에 채용되었으나, 심한 빛 반사로 인하여 가끔은 반사된 조명 따위가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주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LG에서 글레어 패널 위쪽으로 저반사 코팅을 하여 반사도를 줄일 수 있으나 탑재하지 않아 원가 절감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글레어 패널이 불편한 소비자들은 직접 저반사 코팅 필름을 구매하여 직접 부착하는 등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3. 그램 2021 블랙의 이염 문제

https://www.youtube.com/watch?v=MQCHijH8fhM 

세 번째는 그램 블랙의 이염 문제입니다. 위 영상은 이염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출시 초기의 그램 블랙은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 더할나위 없는 훌륭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차츰 소비자들의 사용기가 쌓이기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드러난 것이 이염 문제입니다. 제품의 외부 도장은 노트북의 가장 기본적인 마감 요소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소비자로서 쉽게 용납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그램의 출고가는 DELL의 XPS 시리즈 정도를 제외하면 동급 대비 가장 비싼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소비자들은 당연히 훌륭한 완성도를 바라고 구입하는데, 외부 도장의 이염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당연하게도 제품을 구매하기 망설여집니다. 물론 그램이 여전히 훌륭한 노트북이며 중소기업이나 대만, 중국 브랜드의 노트북에 비하여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염과 같이 기본적인 요소에서 문제점이 발생한다면 시리즈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이라해도 등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램 2022에서는 상기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훌륭한 제품을 생산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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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구입할 때 디자인만을 보고 구입하는 사람이 꽤나 있습니다. 사실 듣도보도 못한 브랜드의 싸구려 노트북을 구매하지 않는 이상 이는 큰 문제가 없는 방법입니다. 노트북의 전반적인 처리 능력이 과거에 비하여 대폭 올라갔으며,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노트북이 사용자에게 큰 불편을 안겨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초적인 사양을 보고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이 생긴다면, 본인의 목적에 부합하는 적합한 가격대의 노트북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기초적인 사양을 보는 법에 대하여 다루겠습니다. 


보기만해도 머리가 아픈 요소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모든 요소를 전부 따져가며 노트북을 구매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사용 경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디스플레이 및 핵심 하드웨어 위주로 사양을 확인한 후 그 사양에 맞는 노트북들 중에서 가장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일 수 있습니다. 사용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PU의 종류
  2. RAM과 SSD의 용량
  3. GPU의 종류
  4. 화면 크기
  5. 운영체제의 여부

1. CPU의 종류

노트북의 CPU를 제조하는 두 회사

가장 먼저 어떤 종류의 CPU 제조사를 선택할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현재 AMD의 경우 4세대 모바일 프로세서가, 인텔의 경우 11세대 모바일 프로세서가 가장 최근 발표된 CPU 입니다. 예전에는 인텔의 모바일 CPU가 AMD를 크게 앞서는 성능을 보유하였으나 최근 AMD가 4세대 세잔과 루시엔 프로세서를 발표함에 따라 인텔의 타이거레이크와 대등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같은 등급의 CPU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니 어느 특정 제조사를 선택하기 보다는 각 제조사의 어떤 등급을 선택하는게 중요한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제조사의 생산 CPU와 제품 간의 등급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각 제조사에서 생산하는 CPU 목록

저전력 CPU는 상대적으로 경량형 노트북에, 고성능 CPU는 가벼운 무게와 저전력보다는 성능에 초점을 맞춘 다소 무거운 노트북에 탑재됩니다. 표를 천천히 살피다보면 한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AMD의 경우에는 저전력 CPU 뒤에 알파벳 U가 Intel의 경우에는 G4나 G7이 붙습니다. 마찬가지로 고성능 CPU의 경우 양측 제조사 모두 H가 붙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표에 나타나있지 않은 CPU도 저전력 CPU인지 성능에 집중한 고성능 CPU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학교 레포트나 일반적인 사무 용도로 쓰기에는 저전력 CPU 중에서도 Ryzen 3나 i3를 선택하여도 원활한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게임이나 간단한 작업정도를 즐기기 위해서는 중급형 이상의 CPU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게임은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이 아니더라도 코어가 많을수록 유리한 경우가 많으며, 영상 편집을 위한 프로그램에서도 멀티코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기에 4코어 이상을 탑재한 CPU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만약 고사양 게임을 즐긴다거나 장시간 작업 용도의 노트북을 구매한다면, 많은 코어를 탑재한 고성능 CPU(알파벳 H가 붙은)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가장 무난한 선택(롤이나 메이플스토리 등의 온라인게임을 쾌적히 즐길 수 있으며 문서 작업이나 영상 시청에 아무런 지장이 없고 다양한 제조사에서 가장 많이 탑재되는 CPU)은 라이젠의 경우 5600U, 인텔의 경우 1165G7 CPU를 탑재한 노트북입니다. 


2. RAM과 SSD의 용량

노트북에 탑재되는 RAM과 SSD의 이미지

노트북에는 노트북 전용램과 더불어 사이즈가 작은 2.5인치나 M.2 SSD가 탑재됩니다. 데스크탑의 경우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RAM이 DDR3인지 DDR4인지, SSD의 경우 M.2 규격의 여부를 따져보아야 하지만 노트북은 구매 후 임의로 부품을 추가하지 않는 이상 복잡하게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따져보아야할 것은 RAM과 SSD의 용량입니다. 

 

윈도우 10은 부팅 후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2.5GB 정도의 램을 차지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운영체제 설치에 약 30GB 정도의 SSD 용량을 잡아먹습니다. 이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노트북 구매 후 추가적으로 RAM과 SSD를 설치해야할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으며, 일부 제조사의 노트북의 경우 RAM 증설을 허용하지 않는 설계로 인하여 사용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최근 노트북의 경우 CPU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하여 램 증설이 불가능한 LPDDR4X 타입의 메모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에 구매할 때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현재 반드시 필요한 최소 용량은 RAM 8GB, SSD 128GB이며 권장하는 용량은 RAM 16GB, SSD 256GB 입니다. 램 증설이 가능한 제품일 경우 4GB 램을 탑재한 노트북을 구매한 뒤 4GB를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으나, 추후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실행하기 위하여 16GB의 램이 필요한 상황이 굉장히 많으므로 기본적으로 앞서 제시한 용량을 탑재한 노트북을 구매하는것을 추천합니다. 


3. GPU의 종류

외장그래픽카드를 탑재한 MSI 노트북

노트북의 그래픽카드에서 가장 먼저 따져보아야할 것은 외장그래픽카드의 유무입니다. 외장그래픽카드가 따로 장착되어있지 않은 노트북은 앞서 설명한 CPU에 탑재된 내장그래픽카드가 그래픽처리를 담당하게 됩니다. 

내장그래픽카드는 11세대 이상의 i5에 포함된 GPU나 4세대 이상의 Ryzen에 포함된 GPU라면 간단한 온라인 게임을 원할하게 구동할 수 있습니다. Nvidia에서 제작한 MX 시리즈는 노트북에만 탑재됩니다. 내장그래픽카드의 퍼포먼스로는 돌리기 힘든 게임을 구동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예를 들어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내장그래픽카드로는 실제로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프레임저하가 심하지만, MX 시리즈가 탑재된 노트북은 낮은 옵션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쿠다가속과 같이 외장그래픽카드의 성능 지원을 통한 영상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Nvidia에서 제작한 GTX 시리즈가 탑재된 노트북을 구매하여야 합니다. 내장그래픽카드로는 순수하게 CPU의 연산능력으로만 작업을 처리해야하며, 이는 CPU에 큰 부하를 주어 장시간 작업에 불편함을 줍니다. 따라서 많은 수의 코어를 가지고 있는 그래픽카드의 도움은 필수적입니다.


4. 화면 크기

 

13.3인치와 17인치 디스플레이의 크기 비교

많은 제조사에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노트북의 화면 크기는 비교적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 ~13인치: 대부분 저사양 노트북입니다. 적당한 가격대에서는 이 정도 화면에서 성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13~14인치: 주로 13.3인치의 크기를 가집니다. 그램과 같이 14인치 모델을 생산하는 제조사도 있습니다. 휴대에 가장 적합한 크기를 가집니다. 2시간 이상의 작업을 할 경우 듀얼모니터 구성이 피로감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15~16인치: 휴대 가능한 노트북의 마지노선입니다. 최근 나오는 제품은 어댑터와 본체의 무게를 합쳐도 2kg을 넘지 않아 예전에 비하여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국내 제조사와 더불어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경량형 노트북을 생산하고 있는 크기입니다.
  • 17인치~: 휴대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크기입니다. 개인적으로 17인치 그램을 사용해보았으나 무게만 가벼울 뿐 크기가 커서 쉽게 휴대가 가능하다고 여겨지진 않았습니다. 다른 제조사의 제품의 경우 어댑터를 합치면 3kg에 육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옮길 수 있는 PC가 주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자가용이 있다면 휴대성이 해결되어 큰 화면이 주는 편리함을 생산성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사실 화면은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만, 노트북을 사는 이유 중 하나인 휴대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화면 크기에 대한 생각은 사실 개인마다 편차가 굉장히 큽니다. 따라서 간단히 세 줄로 제 생각을 정리합니다.

  • 본인이 과제물이나 간단한 사무작업용도로 노트북을 구매한다면 13인치 노트북이면 충분합니다.
  • 하지만 작업시간이 비교적 길고 듀얼모니터를 구성하기 어렵다면 고민하지 말고 15인치를 구매하세요.
  • 13인치 이하나 17인치 이상의 노트북은 꼭 필요한 나름의 이유가 있다면 생각해보십쇼,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5. 운영체제의 여부

대부분의 노트북은 2가지 유형으로 판매됩니다. 윈도우가 깔려있지 않은 FreeDOS 제품, 혹은 윈도우10이 깔려있는 제품입니다. 같은 사양의 노트북이라도 윈도우가 깔려있지 않은 노트북은 10~15만원정도 저렴합니다. 윈도우 라이센스를 정품으로 구매하는 분들에게는 의미없는 가격 차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구입한 라이센스가 있거나 교육용 윈도우를 설치할 자격이 있는 분들은 FreeDOS를 구입하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은 데스크탑과 달리 구입 후 업그레이드에 제한사항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노트북은 추가 SSD와 RAM 정도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용량이 확보되면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두 부품과 달리 성능에 가장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CPU와 GPU는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새 노트북을 사는 것 만큼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일부 제조사의 경우 CPU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하여 메모리 또한 노트북전용 온보드메모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노트북을 구매할 때는 자신의 본래 용도에 맞거나 조금은 여유로운 수준으로 사양을 정하여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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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장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많은 제조사에서 랩톱 제품군에서 꾸준히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좋은 제품과 나쁜 제품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판매량과 사람들의 후기를 통하여 안정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macOS 노트북은 APPLE 이외의 선택지가 없으므로 윈도우 노트북 제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권장하는 국내 제조사: LG전자, 삼성전자

권장하는 해외 제조사: HP, Dell

 

1. LG전자

LG전자의 그램

그램시리즈로 국내 인지도를 끌어올린 제조사입니다. 대부분의 지역에 서비스센터가 있기에 이슈가 있을경우 쉽고 빠르게 사후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력 제품인 그램은 14인치~17인치 제품군에 다양한 모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북 프로

LG전자와 마찬가지로 곳곳에 서비스센터가 있습니다. 제품가격이 비싼 이유가 훌륭한 사후지원 덕분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품 자체의 안정성도 좋지만 고장이 나더라도 LG전자처럼 쉽게 수리할 수 있습니다.

 

3. HP

HP의 엘리트북

미국 굴지의 업무용 기기 제조사입니다. 노트북 또한 가성비 좋은 제품군부터 워크스테이션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사설업체를 비롯한 서비스센터를 곳곳에 두고 있습니다. 국내 대기업 제조사에 비하여 사후지원의 수준은 떨어지지만 같은 사양 기준으로 LG나 삼성에 비하여 저렴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4. DELL

DELL의 XPS

마찬가지로 미국의 업무용 기기 제조사입니다. 추천하는 이유는 HP와 거의 같습니다.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고, 서비스센터를 곳곳에 두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에 비하여 가성비가 좋은 노트북이 많습니다.

 


 

추천한 4곳의 제조사는

  • 빌드퀄리티(노트북의 만듦새)
  • 적절한 라인업
  • 훌륭하거나 나쁘지 않은 사후지원

세 가지의 기준을 바탕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이외에도 게이밍 노트북으로 유명한 대만 3사(ASUS, GIGABYTE, MSI)가 있으나 해당 노트북은 보편적으로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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