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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게임 중 가장 많은 사용자가 즐기는 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LOL)입니다. 라이엇에서는 공식적인 권장 사양을 제공하고 있지만 게임의 업데이트가 계속되면서 라이엇이 제공하는 사양의 컴퓨터로는 부드러운 플레이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롤을 즐기기에 충분한 사양의 컴퓨터 사양을 소개합니다. 가장 먼저 사양을 맞추는 기준 몇 가지를 확인하고 실제 부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무조건 싼 부품보다는 어느 정도 신뢰도가 쌓인 부품을 사용합니다
  • 파워 출력과 램 용량은 여유롭게 맞추어 추후 업그레이드를 염두에 둡니다

위 기준을 바탕으로 구성한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롤 뿐만 아니라 메이플스토리 등의 온라인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사무와 웹 서핑 및 동영상 시청을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사양입니다.

롤과 같은 가벼운 게임은 인텔의 내장그래픽카드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i3-10105의 벤치마크 결과를 살펴보면 외장그래픽카드 없이 "FHD, 매우 높음 옵션" 기준으로 평균 60FPS 이상을 뽑아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는 신뢰도 높은 제조사 ASUS의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내장그래픽카드 사용 시 후면 그래픽 출력단자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해당 제품은 D-SUB, DVI 단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HDMI 단자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 PRIME H410M-E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 메인보드 이름 뒤 붙는 코잇이나 아이보라 등의 이름은 유통사의 이름입니다.

 

메모리의 경우 내장그래픽카드를 사용할 때는 듀얼채널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16GB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 16GB 램 한 장 보다는 8GB 램 두 장을 사용하는 것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가격 절감을 위해 4GB 램 두 장을 사용하여 8GB 램을 구성하여도 게임 플레이에 큰 차이는 없으나, 추후 업그레이드나 부드러운 멀티태스킹을 위해서는 반드시 여유롭게 8GB+8GB 구성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CPU에서 3200MHz 동작 속도를 지원하지 않지만, 지원 가능 수치를 넘는 높은 클럭의 메모리는 자동으로 동작 속도가 조정됩니다. 

 

파워는 신뢰도 높은 국내 제조사 마이크로닉스의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시스템 동작을 위해서는 훨씬 낮은 출력의 제품을 사용하여도 되지만,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 추후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 경우를 따져보았을 때 500W 출력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해당 구성을 선택할 경우 45만원 내외로 모든 부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견적 링크입니다.

 

http://shop.danawa.com/short/xhDw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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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 2021이 출시된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12월과 1월 즈음에 항상 신제품을 내놓았던 LG의 전략으로 미루어 보아 오히려 그램 2022가 출시될 날이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램 2022가 출시되고 가격이 안정화될 때 까지 기다리는 것 보다는 어느 정도 가격이 안정화된 그램 2021을 구매하기 위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소비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포스트에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그램 2021의 문제점에 대하여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램 2021은 램 확장이 불가능하다.

그램 2021의 온보드 메모리

첫 번째는 램 확장 불가능 문제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제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타이거레이크 CPU의 특성상 고클럭의 메모리를 탑재해야할 필요가 있기에 LG가 선택한 방법이 논란이 된 부분입니다. 하지만 램 8기가 모델과 램 16기가 모델의 가격 차이가 일반 노트북에 램 8기가를 증설하는 비용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16기가의 램이 필요하지 않았으나, 사용 목적이나 사용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추가적인 램이 필요하게된 사용자는 노트북을 팔거나 그냥 견디며 쓰는 것 이외의 방법이 없기 때문에 여전히 그램을 구매하는 사람에게 고민을 안겨주는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2. 글레어 패널 문제

좌측 글레어 패널과 우측 논글레어 패널

LG의 그램은 글레어 패널을 탑재하였습니다. 이 부분 또한 위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제품 자체의 결함은 아닙니다. 글레어 패널은 선명도와 표현력이 다른 패널에 비하여 좋기 때문에 채용되었으나, 심한 빛 반사로 인하여 가끔은 반사된 조명 따위가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주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LG에서 글레어 패널 위쪽으로 저반사 코팅을 하여 반사도를 줄일 수 있으나 탑재하지 않아 원가 절감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글레어 패널이 불편한 소비자들은 직접 저반사 코팅 필름을 구매하여 직접 부착하는 등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3. 그램 2021 블랙의 이염 문제

https://www.youtube.com/watch?v=MQCHijH8fhM 

세 번째는 그램 블랙의 이염 문제입니다. 위 영상은 이염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출시 초기의 그램 블랙은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 더할나위 없는 훌륭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차츰 소비자들의 사용기가 쌓이기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드러난 것이 이염 문제입니다. 제품의 외부 도장은 노트북의 가장 기본적인 마감 요소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소비자로서 쉽게 용납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그램의 출고가는 DELL의 XPS 시리즈 정도를 제외하면 동급 대비 가장 비싼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소비자들은 당연히 훌륭한 완성도를 바라고 구입하는데, 외부 도장의 이염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당연하게도 제품을 구매하기 망설여집니다. 물론 그램이 여전히 훌륭한 노트북이며 중소기업이나 대만, 중국 브랜드의 노트북에 비하여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염과 같이 기본적인 요소에서 문제점이 발생한다면 시리즈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이라해도 등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램 2022에서는 상기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훌륭한 제품을 생산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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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탑과 데스크탑을 막론하고 SSD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찾기 힘든 시대가 왔습니다. 초기에는 지금에 비해 불안정한 기술에도 불구하고 SSD의 속도를 누리기 위하여 싸구려 64GB 제품을 15만원이 넘는 가격에 구입하였습니다. 하지만 SSD의 컨트롤러와 3D NAND의 설계 발전으로 인하여 TLC 방식도 비교적 장기간 속도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때에 이르렀고 1TB의 용량을 싸게는 10만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는 시장이 조성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MLC의 방식이 주는 이점에 이끌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개인정보가 중요해지면서 가정에 NAS를 꾸리는 사람들이나, 쓰고 지우는 작업이 빈번한 서버용 보조기억장치로 MLC를 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NVMe 방식의 970 PRO와 SATA 방식의 860 PRO

국내 기업 삼성전자에서 생산하는 MLC SSD입니다. 제조사에서 다소 소극적으로 제공하는 TBW 수치도 같은 회사의 TLC 제품에 비하여 2배 이상의 값을 가집니다. 실제 기대 수명은 2배를 훨씬 상회하는 값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D NAND 기술의 보편화와 더불어 업계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되는 삼성의 컨트롤러를 탑재하였기에 높은 신뢰도를 가지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은 같은 용량의 삼성전자 제품에 비하여 60%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870 EVO 250GB과 860 PRO 256GB의 가격은 각각 63,420\과 101,520\입니다.
  • 970 EVO 500GB와 970 PRO 512GB의 가격은 각각 111,920\과 183,270\입니다. (2021.8.23 기준)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MLC SSD는 많지 않습니다. TLC 방식으로도 소비자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많은 제조사에서 소비자용 MLC 제품을 대부분 단종하였고, 그나마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메모리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주문하여 상표를 부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만약 사용용도가 높은 신뢰도를 요구하거나 굉장히 많은 양의 쓰기 작업을 동반하지 않는 다면 TLC SSD로 사용환경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1년 현재에는 오히려 저렴해진 SSD 가격과 훌륭한 컨트롤러 성능으로 인하여 TLC 방식보다 더욱 저렴한 QLC 방식의 SSD를 구매하여 넓은 용량을 활용하는 사용자가 많아진 시점입니다. 사용용도를 깊게 고민하여 소비를 하신다면 만족할 수 있는 생산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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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구입할 때 디자인만을 보고 구입하는 사람이 꽤나 있습니다. 사실 듣도보도 못한 브랜드의 싸구려 노트북을 구매하지 않는 이상 이는 큰 문제가 없는 방법입니다. 노트북의 전반적인 처리 능력이 과거에 비하여 대폭 올라갔으며,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노트북이 사용자에게 큰 불편을 안겨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초적인 사양을 보고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이 생긴다면, 본인의 목적에 부합하는 적합한 가격대의 노트북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기초적인 사양을 보는 법에 대하여 다루겠습니다. 


보기만해도 머리가 아픈 요소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모든 요소를 전부 따져가며 노트북을 구매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사용 경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디스플레이 및 핵심 하드웨어 위주로 사양을 확인한 후 그 사양에 맞는 노트북들 중에서 가장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일 수 있습니다. 사용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PU의 종류
  2. RAM과 SSD의 용량
  3. GPU의 종류
  4. 화면 크기
  5. 운영체제의 여부

1. CPU의 종류

노트북의 CPU를 제조하는 두 회사

가장 먼저 어떤 종류의 CPU 제조사를 선택할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현재 AMD의 경우 4세대 모바일 프로세서가, 인텔의 경우 11세대 모바일 프로세서가 가장 최근 발표된 CPU 입니다. 예전에는 인텔의 모바일 CPU가 AMD를 크게 앞서는 성능을 보유하였으나 최근 AMD가 4세대 세잔과 루시엔 프로세서를 발표함에 따라 인텔의 타이거레이크와 대등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같은 등급의 CPU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니 어느 특정 제조사를 선택하기 보다는 각 제조사의 어떤 등급을 선택하는게 중요한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제조사의 생산 CPU와 제품 간의 등급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각 제조사에서 생산하는 CPU 목록

저전력 CPU는 상대적으로 경량형 노트북에, 고성능 CPU는 가벼운 무게와 저전력보다는 성능에 초점을 맞춘 다소 무거운 노트북에 탑재됩니다. 표를 천천히 살피다보면 한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AMD의 경우에는 저전력 CPU 뒤에 알파벳 U가 Intel의 경우에는 G4나 G7이 붙습니다. 마찬가지로 고성능 CPU의 경우 양측 제조사 모두 H가 붙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표에 나타나있지 않은 CPU도 저전력 CPU인지 성능에 집중한 고성능 CPU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학교 레포트나 일반적인 사무 용도로 쓰기에는 저전력 CPU 중에서도 Ryzen 3나 i3를 선택하여도 원활한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게임이나 간단한 작업정도를 즐기기 위해서는 중급형 이상의 CPU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게임은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이 아니더라도 코어가 많을수록 유리한 경우가 많으며, 영상 편집을 위한 프로그램에서도 멀티코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기에 4코어 이상을 탑재한 CPU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만약 고사양 게임을 즐긴다거나 장시간 작업 용도의 노트북을 구매한다면, 많은 코어를 탑재한 고성능 CPU(알파벳 H가 붙은)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가장 무난한 선택(롤이나 메이플스토리 등의 온라인게임을 쾌적히 즐길 수 있으며 문서 작업이나 영상 시청에 아무런 지장이 없고 다양한 제조사에서 가장 많이 탑재되는 CPU)은 라이젠의 경우 5600U, 인텔의 경우 1165G7 CPU를 탑재한 노트북입니다. 


2. RAM과 SSD의 용량

노트북에 탑재되는 RAM과 SSD의 이미지

노트북에는 노트북 전용램과 더불어 사이즈가 작은 2.5인치나 M.2 SSD가 탑재됩니다. 데스크탑의 경우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RAM이 DDR3인지 DDR4인지, SSD의 경우 M.2 규격의 여부를 따져보아야 하지만 노트북은 구매 후 임의로 부품을 추가하지 않는 이상 복잡하게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따져보아야할 것은 RAM과 SSD의 용량입니다. 

 

윈도우 10은 부팅 후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2.5GB 정도의 램을 차지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운영체제 설치에 약 30GB 정도의 SSD 용량을 잡아먹습니다. 이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노트북 구매 후 추가적으로 RAM과 SSD를 설치해야할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으며, 일부 제조사의 노트북의 경우 RAM 증설을 허용하지 않는 설계로 인하여 사용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최근 노트북의 경우 CPU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하여 램 증설이 불가능한 LPDDR4X 타입의 메모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에 구매할 때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현재 반드시 필요한 최소 용량은 RAM 8GB, SSD 128GB이며 권장하는 용량은 RAM 16GB, SSD 256GB 입니다. 램 증설이 가능한 제품일 경우 4GB 램을 탑재한 노트북을 구매한 뒤 4GB를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으나, 추후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실행하기 위하여 16GB의 램이 필요한 상황이 굉장히 많으므로 기본적으로 앞서 제시한 용량을 탑재한 노트북을 구매하는것을 추천합니다. 


3. GPU의 종류

외장그래픽카드를 탑재한 MSI 노트북

노트북의 그래픽카드에서 가장 먼저 따져보아야할 것은 외장그래픽카드의 유무입니다. 외장그래픽카드가 따로 장착되어있지 않은 노트북은 앞서 설명한 CPU에 탑재된 내장그래픽카드가 그래픽처리를 담당하게 됩니다. 

내장그래픽카드는 11세대 이상의 i5에 포함된 GPU나 4세대 이상의 Ryzen에 포함된 GPU라면 간단한 온라인 게임을 원할하게 구동할 수 있습니다. Nvidia에서 제작한 MX 시리즈는 노트북에만 탑재됩니다. 내장그래픽카드의 퍼포먼스로는 돌리기 힘든 게임을 구동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예를 들어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내장그래픽카드로는 실제로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프레임저하가 심하지만, MX 시리즈가 탑재된 노트북은 낮은 옵션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쿠다가속과 같이 외장그래픽카드의 성능 지원을 통한 영상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Nvidia에서 제작한 GTX 시리즈가 탑재된 노트북을 구매하여야 합니다. 내장그래픽카드로는 순수하게 CPU의 연산능력으로만 작업을 처리해야하며, 이는 CPU에 큰 부하를 주어 장시간 작업에 불편함을 줍니다. 따라서 많은 수의 코어를 가지고 있는 그래픽카드의 도움은 필수적입니다.


4. 화면 크기

 

13.3인치와 17인치 디스플레이의 크기 비교

많은 제조사에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노트북의 화면 크기는 비교적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 ~13인치: 대부분 저사양 노트북입니다. 적당한 가격대에서는 이 정도 화면에서 성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13~14인치: 주로 13.3인치의 크기를 가집니다. 그램과 같이 14인치 모델을 생산하는 제조사도 있습니다. 휴대에 가장 적합한 크기를 가집니다. 2시간 이상의 작업을 할 경우 듀얼모니터 구성이 피로감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15~16인치: 휴대 가능한 노트북의 마지노선입니다. 최근 나오는 제품은 어댑터와 본체의 무게를 합쳐도 2kg을 넘지 않아 예전에 비하여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국내 제조사와 더불어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경량형 노트북을 생산하고 있는 크기입니다.
  • 17인치~: 휴대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크기입니다. 개인적으로 17인치 그램을 사용해보았으나 무게만 가벼울 뿐 크기가 커서 쉽게 휴대가 가능하다고 여겨지진 않았습니다. 다른 제조사의 제품의 경우 어댑터를 합치면 3kg에 육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옮길 수 있는 PC가 주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자가용이 있다면 휴대성이 해결되어 큰 화면이 주는 편리함을 생산성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사실 화면은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만, 노트북을 사는 이유 중 하나인 휴대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화면 크기에 대한 생각은 사실 개인마다 편차가 굉장히 큽니다. 따라서 간단히 세 줄로 제 생각을 정리합니다.

  • 본인이 과제물이나 간단한 사무작업용도로 노트북을 구매한다면 13인치 노트북이면 충분합니다.
  • 하지만 작업시간이 비교적 길고 듀얼모니터를 구성하기 어렵다면 고민하지 말고 15인치를 구매하세요.
  • 13인치 이하나 17인치 이상의 노트북은 꼭 필요한 나름의 이유가 있다면 생각해보십쇼,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5. 운영체제의 여부

대부분의 노트북은 2가지 유형으로 판매됩니다. 윈도우가 깔려있지 않은 FreeDOS 제품, 혹은 윈도우10이 깔려있는 제품입니다. 같은 사양의 노트북이라도 윈도우가 깔려있지 않은 노트북은 10~15만원정도 저렴합니다. 윈도우 라이센스를 정품으로 구매하는 분들에게는 의미없는 가격 차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구입한 라이센스가 있거나 교육용 윈도우를 설치할 자격이 있는 분들은 FreeDOS를 구입하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은 데스크탑과 달리 구입 후 업그레이드에 제한사항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노트북은 추가 SSD와 RAM 정도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용량이 확보되면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두 부품과 달리 성능에 가장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CPU와 GPU는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새 노트북을 사는 것 만큼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일부 제조사의 경우 CPU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하여 메모리 또한 노트북전용 온보드메모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노트북을 구매할 때는 자신의 본래 용도에 맞거나 조금은 여유로운 수준으로 사양을 정하여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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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의 랩탑 모델

무겁고 이동에 제약이 많은 데스크탑 PC 대신 훌륭한 이동성을 가진 랩탑 PC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로 인하여 많은 제조사들이 다양한 노트북을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국내에서는 LG전자의 랩탑 모델 그램 시리즈와 삼성전자의 갤럭시북 시리즈가 국내 시장의 선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각각의 모델의 종류와 특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갤럭시북과 그램의 무게

국내 노트북 시장의 한 가지 특징은 바로 경량화에 대한 경쟁입니다. LG전자가 출시한 그램 시리즈가 1kg 이하의 극도로 가벼운 무게를 장점으로 시장을 점령한 후 삼성전자가 이어서 경량화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더나아가 700g대의 플래그쉽 노트북을 생산하기도 했으나 가벼운 노트북이 구현할 수 있는 성능의 한계로 인하여 현재는 두 제조사 모두 1kg 정도의 무게를 지니는 플래그쉽 노트북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생산되는 제품들의 사양을 따져보았을 때, 비슷한 가격대에서 두 제품 간의 성능(PC의 퍼포먼스적 측면) 차이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그램(녹색)과 갤럭시북(청색)의 화면비에 따른 화면 차이 / 좌측은 13.3인치와 14인치를, 우측은 15.6인치와 16인치를 비교한 모습입니다

현재 두 제품 모두가 인텔의 CPU를 사용하며,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비슷한 램과 SSD 용량을 가지고 있고, 무게 또한 비슷합니다. 그러나 눈여겨보아야할 한 가지 차이점은 바로 화면비라 할 수 있습니다. 데스크탑 환경에서는 모니터를 따로 구입하기 마련이기에, 구매한 모니터의 특징이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랩탑은 제품 자체를 새롭게 구입하는 것 이외에는 디스플레이의 특징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또한 랩탑을 주로 구매하는 사용자들의 용도가 엑셀을 포함한 문서작성이나 간단한 작업인 것을 따져보았을 때 적절한 화면비를 가지는 것이 생각 이상으로 구매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킵니다.

 

그램은 14, 16, 17인치 모델을, 갤럭시북은 13.3인치와 15.6인치 모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각각 대응되는 14와 13.3인치, 16과 15.6인치를 단순 비교하자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끼는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문서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16:10 비율을 가진 그램의 화면이 훨씬 쾌적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갤럭시북의 경우 영화시청이나 대다수 게임에 적합한 16:9 화면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을 정해놓고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모델을 선택할 경우 두 제조사에서 생산하는 노트북의 성능 차이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2021년 제품의 경우 모두 인텔의 타이거레이크 CPU를 채택하였고,어느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질리지 않는 적절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소비자에게 실제 사용감의 차이를 느끼게할 디스플레이의 차이를 눈여겨본다면 사용 용도에 맞는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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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를 구입할 때 제품 비교 사이트에서 인기상품 상위에 노출된 상품을 마음 편하게 구매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중 컴퓨터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궁금할 수 있는 것이 바로 SSD의 수명입니다. HDD에 비하여 튼튼하고 빠르지만 수명이 다소 짧다고 알려진 SSD의 수명을 확인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메모리 방식에 대하여 알아야 합니다.


메모리 방식과 각각의 특징

SSD의 메모리 방식 중에서 대다수의 소비자용 제품에서 사용중인 방식은 TLC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TLC 방식은 통상적으로 1000회의 쓰기 수명을 가집니다. 쉽게 말해서 250GB 용량의 TLC 방식 SSD의 경우 약 250TB의 파일을 쓴다면 수명을 다하는 것입니다. 일반 소비자가 PC를 구매하고 보통 5년정도 사용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하루에 약 140GB의 파일을 쓰고 지운다면 간신히 채울 수 있는 용량입니다. 당연히 SLC와 MLC는 이보다도 훨씬 더 큰 쓰기 기대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SSD가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초창기에는 TLC보다 수명이 긴 MLC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으나, 지금은 SSD 컨트롤러와 NAND 플래시 메모리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TLC 방식도 충분한 안정성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메모리 방식보다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TBW 값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이닉스 제조 NVMe SSD의 TBW 값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TBW 값은 SSD 수명을 쉽게 알 수 있는 좋은 척도입니다. 대다수 제조사에서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TBW 값을 제공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 이론적으로 가능한 높은 값의 TBW를 적시해놓았더라도 사용 기록을 쉽게 알 수 있는 SSD의 특성상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값이 뻥튀기된 값인지 아닌지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250GB 이상의 제품은 통상적으로 100 TBW 이상의 값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5년의 사용시간을 가정하였을 때 하루에 약 56GB 이상을 쓸 수 있는 수치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용패턴을 가진 사용자는 SSD의 수명을 지나치게 염두에 두고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메모리 방식과 TBW에 대하여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SSD의 시장 도입 초창기에는 실제로 많은 소비자들이 메모리 방식을 꼼꼼히 따져가며 부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컨트롤러 기술이 미비하여 이론적으로 알려진 용량보다 적은 용량을 쓰더라도 SSD 성능 저하가 심한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였고, 따라서 무엇보다도 쓰기 용량의 기대값이 큰 MLC와 SLC 방식을 선호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스토리지 집적도의 향상과 더불어 용량당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이상 메모리 방식에 구애받지 않는 제품 선택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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